천막부스에 있던 대략적인 내용들....


경무 목우는 어느 공방것인지 모르겠지만 참 새초롬하더라.
근데 각도가 좀만 빗겨가도 애가 '뭥미?'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이건... 아마도 소속연 후원회에서 찍었던 것으로 기억함.

돌아다니다가 굉장히 열정적인 쇼 후원회를 볼 수 있었는데, 거기 있던 아저씨 하나가 우리한테 굉장히 관심을 보였다.
필리 골수팬으로 보여지는 아저씨였지만 덕분에 잠깐 피곤해졌던 기억이;;;

기념으로 그... 롤링 페이퍼?
거기다가 한글로 무언가 써 주고 왔다. 내용은 비밀.
한국어라고 지들끼리 기겁하던 것이 아직도 생생함.

이제는 별로 감흥없지만
성석전설 보고 벽력 보기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좋아했던 오소홍진.
실제로 본 느낌 역시 '아저씨'.

어느 정품샵에서 나온 거라고 기억하는데 음...
A4 사이즈 파일이었음. 홍진씨랑 의천 해상군이라고 옛날 캐릭터.
둘이 셋트로 묶여서 잘 나오는 편.

사탕 들고 있는 목우들.

이것은 무려 캐릭터 머그.

이미 삼선천은 이번 신판으로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목우는 아직 대기중.
대만에 있는 정품샵 네 군데를 다 돌아봤지만 이번 버전 목우는 한 번도 보지 못 했다.



행사 시작은 1시 반부터라고 했는데 실질적인 시작은 2시가 다 되어서였나...
돌아다니면서 느낀 건데 대체적으로 느긋하다.
지금 아니면 있다가, 라는 식으로도 느껴져서 다소 중국의 만만디가 느껴지기도 했지만.

초급벽력회 진행을 맡고 계신 분의 사회로 행사 시작.


여러가지 행사가 전반적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개인 노래자랑이라던가(벽력에 관련된), 코스대회라던가, 필리에 소속된 코스어들의 공연도 있었고

대체 어디서 참가한지는 모르겠지만 OST에 맞춰서 춤을 추는 공연도 있었고.... ;;

초반의 행사내용이 다소 지루하고 길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었다.
행사의 오프닝은 필리 포대희 공연으로 시작되었는데 신춘특집으로 방영되는 포대희의 성격이 강하다.
기존 틀에서 살짝 비틀어서 새로 각색한 부분인데 목소리는 황문택 사장이 아니라 젊은 다른 사람.

그러다가 점차 지겨워질 무렵(빠심이고 뭐고 집어치우고)

이 분이 등장하셨다.


갑자기 일혈서 시호가 터져나와서 깜짝 놀랬더니 황문택 벽력 사장 등장.
실제로 보면 정말 작다. 그냥 작다가 아니라
제대로 못 먹고 자란 키 작은 남자를 보는 느낌이라서;;

목소리만큼은 정말 박력있었다.
마지막으로 공연된 포대희는 황문택 사장 목소리로 진행되는 내용이었는데 그 억양이라던가 말투가
평소 듣던 것보다 생생하게 전달되어서 쏙쏙 들어왔음.

대신 중국어의 압박으로 내용은 이해 못 한다는;;;

여기서부터는 배터리 아웃. 더 이상의 사진은 못 찍었다.

대충 행사 내용을 간략히 줄이면

오프닝 포대희 공연.

어디 소속인지 알 수 없을 단체들의 댄스공연.

벽력 타이틀 송으로 한 것 같은 노래자랑과

코스프레 시상 및 시상자들의 공연.(테마음악에 맞춰서 한 곡, 다른 음악에 맞춰서 한 곡)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벽력 타이틀 곡과 OST 참여를 하고 있는 가수들이 나와 노래를 부르고
(벽력에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대만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어서, 행사장에는 그들의 팬클럽이
나와 있었다)

황문택씨가 변사를 맡은 포대희 공연을 끝으로

필리 소속 코스어들의 공연으로 마무리.



모든 공연이 끝난 후 야시장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공연이 끝나고 나서 사람들이 역사 박물관으로 몰렸는데...


아뿔싸.

코스어들, 여기서 촬영하고 있었다더라!!


....;ㅁ;

내년에는 필히 잊지 말고 공략해야 할 코스가 다시 생겨났다.



Posted by 찰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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