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써머리형식이랄까... ;;
자세한 건 나중에 올리겠지만 우선
첫번째.
'일본어'같은 건 아예 통하지도 않았다.
유일하게 통한 곳은 일본계 호텔과 유명 관광지(여긴 어설프게 한국말도 하더라)와 일본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벽력 정품점 타이페이 점 한 곳.
그리고 길거리에서 만난 우리를 '니혼진'으로 착각한 친절한 까오슝 아저씨 1, 2와 까오슝 처자 1 뿐.
두 번째.
기온차이. 습도차이. 문화차이. 환경차이.
어느나라를 가도 있긴 있지만 이건 솔직히 쩜;;;
더워서 타이페이에서 첫날은 반팔을, 마지막날엔 겉옷 없이 긴팔만.
그리고 까오숑에서는 한낮 태양이 작렬하기에 나시티를 입었다.
'미친년' 취급하듯 쳐다보더라....
참고로 타이페이 최고 낮 기온은 영상 17도 정도, 까오숑 최고 낮 기온은 영상 28도 정도였다.
여기에서 더 한 가지. 이 사람들, 이 한낮 날씨에
'오리털파카'를 입고 다닌다. 춥다고;;
세 번째.
여행가서 실컷 자고 늦게까지 놀고 싶은 사람에게 대만 절대 강추다.
대체적으로 일부 체인점 아닌 이상 늦게 열고 늦게 닫는다.
단 유의할 점.
이쪽도 어느 정도 '쭝궈'특유의 만만디가 섞여 있어서 마음 내키는 시간에 열고 닫는 듯 싶다.
대만 가게 되면 참고할 것.
현지 시간으로 1시에 오픈한대서 갔더니 닫혀 있었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기다렸더니 오픈하더라... 이러고 대체 언제 닫는거지?
네 번째.
같은 도시인데 조금 다른 양상을 띄고 있다.
이건 한국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타이페이의 정품점과 까오숑의 정품점이 사뭇 다른 양상을 띄고 있다.
글쎄, 어떤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타이페이의 정품점이 개방적인데 비해
까오숑은 약간 폐쇄적인 느낌이라는 거.
이건 직접 당해보면 알 수 있을 듯.
다섯 번째.
야시장도 정말 추천 코스다.
사람 엄청 몰리는 거 싫어하면 별 수 없지만 만약 가게 되면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단 과일이라던가 차 종류는 까오숑이 맛있으면서도 싸고, 타이페이는 살짝 외국인한테 바가지를 씌우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과일보다는 단순한 꼬치나 튀김 종류의 길거리 음식이 좋다.
크기라던가 규모는 타이페이가 훨씬 컸는데 가격이라던가 맛은 까오숑이 더 나았음.
뭐, 이건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거라서...
...나머진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