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뭔가 제 정신이 아니었다는 느낌?
이리 헤매고 저리 헤매고 뭔가를 놓친 것 같은 느낌이 계속 있었다.
2.오전에 한 번 세탁 맡긴 유니폼을 찾고, 퇴근하면서 입고 있던 유니폼을 맡겼다.
3.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뭔가 놓친 것 같은 느낌이 맞아 떨어졌다.
세탁소에 맡긴 유니폼 자켓에 '만 원'짜리가 한 장 넣어져 있었다.
아, 놔! 내 정신줄!!!
천 원도 아니고 '만 원'이야!!!
4.돈 잃어버렸다는 거 알고서는 계속 기분이 안 좋았다.
아니나 다를까 그림도 안 그려져서 내리 북북 찢어버리고...
어느 분한테 드리겠다고 한 거, 계속 못 하고 있다.
5.계속 찜찜한 기분.
'그것'도 시작되어야 하는데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아직 감감 무소식.
이러다가 여행 당일 터지면 어쩌지? 라고 했더니만...
6. 최종전.
해외여행 취소됐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