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도착한 의기행 받으러 출발~
보름정도?
먼젓번은 흰둥2, 이번엔 흰둥1 데리고 기차여행.
서울 출발할 때만 해도 날씨가 굉장히 좋았는데....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구름이 심상찮더니 비가 후드드득.
대전은 대전엑스포 이후 처음 가 보는 거였다. 도착하자마자 폭우에 가까운 비를 만나 꺅꺅거리면서 피신.
서울촌놈을 데리고 여행자님께서 안내해주신곳은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맛은 그럭저럭~ 민망하게도 내가 후루룩 흡입해버려서 좀 죄송했음.
멀리서 오셨다고 식사비 계산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 ;;;;
이후 우여곡절끝에 들어간 카페에서 의기행 처음 만나고, 왜왜들 데리고 본격적으로 촬영모드.
독살맞은 표정의 흰둥1인데 왠일로 조신하게 나온 컷.
그리고, 그리고...
단다(단군형 緞君衡).
이제 온다, 저제 온다~ 이러면서 내 속을 끓여놨던 단다는 그냥 귀여웠음<-진짜 귀여움
문제는 이렇게 귀여운 단다인데, 내 카메라가 문제인지 내가 문제인지 정신줄 놔 버린 초점사진이 너무 많아서
다음을 기약하는 수 밖에... ;ㅁ;
어마무시한 머리높이의 의기행(회염)
앉아있는 회염이 서 있는 단다와 키가 똑같아. 읭??
역시나 조신스럽게 나온 흰둥1.
+본격 커플 염장모드+
여행자님이 이것저것 소품으로 많이 끌고 나오셨는데, 이 죽간 탐난다.
역시 보물의 타오바오, 없는게 없구나.
소품에는 딱히 욕심이 없었는데(특히 왜왜용은) 나중에 인사동이라도 한 번 뒤져볼까....
저 앞쪽에 높인 깜찍한 사이즈의 다구세트도 타오바오 출신들.
감기가 다 안 나아서 뭐만 하면 피가 죽죽 나오는 바람에, 굉장히 피곤한 상태로 비춰졌던 것 같아 그것도 좀 민폐였음. 코가 간지러워서 코를 흥, 하고 풀면 피가 푸왁!!! 하고 뿜어져 나오는 시기였다랄까.... ;;;;
아니, 어차피 민폐는 충분히 끼쳤지 ;ㅁ;
DVD도 주문 잘못해서 이상한거 오게 만들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