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직원들하고 만나서 같이 먹고 마시고 자고... ;;;;
본의아니게 몇 명 빠진 회식이 되어버렸지만, 오랜만에 먹는 제대로 된 중국음식에 다들 흥분 +ㅂ+
꿔바로우. 소고기 식감 같지만 돼지고기라는것이 함정.
한국 탕수육이랑 다르게 주문하면 가장 마지막에 나올정도로 손이 많이 간다. 포장해 왔는데도 바삭하고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다.
띠샨시엔.
솔직히 몇 번 먹었지만 이름은 잘 기억 못 해서;;;
얘가... 음.... 뭐더라;;;
좋아하긴 하는데, 이름은 잘 모르면서 항상 먹는 것. 화교식당가서 주문하면 거의 서비스로 받았던지라 이름은 잘 모름... -_-
시간지나서 전철이 지나다니지 않는 철로도 한번 찍어보고,
밥 먹고(??) 나와서 근처 호프집 가서 또 처묵처묵.
기네스를 마셔볼까, 하다가 가볍게 입가심하는 정도가 필요해서 쾨젤? 코젤?? 뭐, 이 아이로.
나쁘지는 않았는데, 무슨 커피마시는 것 같았다.
이거 말고 치즈스틱 하나 주문했는데 좀 별로였어서.
이건 엊그제 먹고 마신것들.
예전에 같이 일한 아이 만나 가로수길 마리오키친에서.
양이 그렇게 많아 보이진 않지만 꽤 충실한 구성의 바베큐 플레이트.
그리고 동생이 선물해준 라로즈 생로랑, 2008년 빈티지.
그냥저냥 마시기에는 적당했던 것 같음.
마리오키친 나오면서 찍은 입구의 와인병들.
바베큐 먹었으니 입가심은 빙수로.
그냥 취해서 단게 땡겼는지도 모르겠다. 근처에 있던 위키드 스노우로 갔는데 망고가 생망고였음.
그리고 둘 다 와인에 취했고, 기분도 좋고, 몸도 나른해서 한강공원가서 놀기로 결정.
편의점에서 돗자리사고, 그렇게 마시고도 또 맥주 사서 노닥노닥.
날이 좋으니까 산책나온 사람들이랑 간이 텐트 가지고 나와서 노는 사람들 많더라.
날씨가 꽤 좋았는데, 사진의 날씨는 왜 이렇게 안 좋아보이지;;;;
돗자리에 누워서 아무렇게나 눌렀는데 꽤 괜찮은 샷이 나온 듯.
....둘이서 겨우 이것만 마시고 끝나지는 않았다. 저거 포함해서 1인당 맥주 천 정도 마신 듯.
해 저물고, 밤 되서 깜깜해질때까지 놀았는데 날이 춥지 않아서 그냥 좋았다.
어쩌면 둘 다 취해서 추운것도 몰랐을지 모르겠는데 자리 정리하고 일어서면서 다음엔 제대로 준비하고 만나기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