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인지 거짓인지 확인하고 싶지 않은 가슴아프고 감동적인 이야기....
페이스북에서 보고 가져옴.
那天,太陽很好,沒有顧客,我便坐在花店門口,閉上眼睛,懶懶地曬太陽。
그날은 햇빛이 너무 좋고, 손님도 없어서 나는 가게입구에 앉아 눈을 감은채 졸면서 햇빛을 느끼고 있었다.
“阿姨,我要訂花,訂好多好多的花。”
"아주머니, 나 꽃을 사고 싶어요, 아주 많은 꽃을요"
一個略顯稚嫩的聲音將幾乎要進入夢鄉的我拉了回來。我睜開眼睛,一個清瘦的小男孩站在我身邊,略顯蒼白的臉上帶著微笑,大眼睛一眨一眨的,顯得那麽可愛。
막 꿈속으로 빠지려는데 누군가가 그런 나를 깨웠다. 슬쩍 눈을 떠보니, 빼빼마른 남자아이가 창백한 얼굴 가득 웃음을 띄고 내 옆에 서서 큰 눈을 깜빡거리고 있는데, 그 모양이 너무 귀여웠다.
“我可以訂幾十年的花嗎?”他揚著小臉問我。我“撲哧"一下笑出聲來,哪有這樣訂花的。“我要訂60年的花,康乃馨,每年的9月22日,都要一束,可以嗎?”他笑著問我。“你為什麽要這樣訂花呢?從來沒有人這樣訂過。”我帶著好奇問他。
"몇십년 치의 카네이션을 살 수 있을까요?"
아이는 조심스럽게 내게 물었다. 나는 (그 물음에)그만 "푸흡!"하고 웃어버리고 말았다. 그 누가 이런 꽃주문을 한단 말인가?
"나는 60년치 꽃을 주문할거예요, 매년 9월 22일, 매번 한 송이씩, 가능한가요?"
그는 웃으면서 내게 물어왔다.
"어째서 그런주문을 하는거니? 이제까지 그 누구도 그런주문을 하지 않았단다."
나는 호기심을 감추지 못 하고 그에게 물었다.
“我要送給我媽媽,9月22日是她的生日。我媽媽今年40歲,她能活100歲的,所以,我就要訂60年的。以後,每年的9月22日,你們都要代表我送一束康乃馨給我媽媽,這樣,媽媽就會幸福了。”
"엄마에게 선물할거예요, 9월 22일은 엄마 생신이거든요.
우리 엄마는 지금 40살인데, 아마 100살은 살 수 있을테니까 나는 60년치가 필요해요.
(올해 뿐만이 아니라)매해 9월 22일, 이 가게에서 나를 대신해 카네이션 한송이씩 보내준다면 엄마는 행복할거예요."
小男孩一連串地說。我笑了,為這孩子的純真。可是,我哪裏能開60年的花店呀!
어린 남자아이는 장황하게 설명했다. 나는 이런 아이의 순진함에 웃어버렸다.
하지만, 나야말로 어떻게 60년이나 가게를 운영한단 말인가!
“為什麽你要訂60年?我們花店也不一定能開60年呀!你可以每年訂一次嗎?”
“不,我一定要訂60年的。如果你們的花店沒了,你可以讓別的花店接著送呀。”小男孩想的還挺周到。
“你給我算算,要多少錢。”
"어째서 60년치니? 우리 가게가 60년이나 열고 있을거라는 보장도 없는데!
매해 하나씩 사러오면 안 되겠니?"
"안돼요, 나는 꼭 60년치 꽃을 주문할거예요. 만약 아주머니네 가게가 없어진다면, 다른 가게에 대신 해 달라고 요청하면 되지 않겠어요."
어린아이가 여기까지 생각할 수 있다니.
"계산해주세요, 꽃은 얼마인가요?"
아이는 순진하게 말했다.
小男孩認真地說。
我想,小男孩只是一時興起,才會來一下子訂60年的花的,權當小孩子玩耍了。想到這,我說:“好吧,30塊錢。對了,你家離這多遠?”
아무래도 이 아이는 일시의 흥미로 60년치 꽃을 주문하러 온 것이라 생각해서, 적당히 아이와 놀아줘야겠다 여겼다.
"그래, 30원(대만 NTD인지 중국 위안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푼돈)이란다.
그러고보니 너 어디서 왔니?"
“我家就在馬路對面,很近的。我給你100元,也許將來花會漲價的。”
"나는 이 큰길 맞은편에 살아요, 엄청 가까워요.
나중에 꽃값이 오를지도 모르니까 100원 드릴게요."
小男孩說著就從口袋裏拿錢。這個孩子,看起來只有十一二歲,但說起話來卻像個大人。
남자아이는 이렇게 말하면서 지갑을 꺼냈다.
이 아이, 보아하니 이제 열 한 두살이나 된 것 같은데 말하는 폼은 꼭 어른같다.
小男孩把錢交給我,然後寫下了一個地址給我:
“這是我家的地址,一定要送到我家。”
아이는 꽃값을 주면서, 주소 하나를 써서 내게 주었다.
"이건 우리집 주소예요, 꼭 집으로 꽃을 보내줘야해요?"
我接過去,他的字寫得歪歪扭扭的。
나는 아이의 삐뚤빼뚤한 글씨로 쓰인 그것을 받아들었다.
我說:“你還要告訴我你媽媽的名字呀。"
"엄마 성함이 뭔지 가르쳐줄래?"
他晃晃小腦袋,笑著說:“我媽的名字很好聽的,她叫凱瑟琳。對了,還有我,我叫盧比。”
아이는 작은 머리를 끄덕이면서 웃으며 대답했다.
"우리엄마 성함은 정말 예뻐요, 카이스린이라는 이름이예요. 맞다, 나는 루삐예요."
我邊記邊說:“對了,現在是7月,你媽媽再有兩個月就要過生日了,到那時,我們一定會送花到你家的。”
“謝謝阿姨!今年送,明年要送,後年也要送,要送60年呢!”
나는 그 이름들을 기억하면서 말을 이었다.
"알았다, 지금은 7월이고 네 어머니 생일까지는 아직 두 달이 남았으니까, 그때가 되면 꼭 너네집으로 한 송이 카네이션을 보내줄게."
"고마워요 아주머니! 올해도, 내년에도 그 다음해에도 그런식으로 60년동안 보내주는거예요!!"
盧比得意地說。最後,他再次囑咐我每年都要送花給他的媽媽。他走的時候,我也跟著走出店門,站在花店門口。望著盧比的背影,我不由得笑了,多單純多可愛的孩子呀!
루삐는 힘차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 한번 엄마 생일날 맞춰서 꽃을 보내달라고 부탁하는것을 잊지 않았다. 아이가 갈 때, 나는 그를 배웅하고도 한참이나 가게문 앞에 서 있었다. 아이의 뒷모습을 보는데, 정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이 어찌나 귀엽고 순진한 아이란 말인가!
第二天,盧比又來了。他見到我的第一句話就是:
다음날, 루삐가 다시 왔다. 그는 나를 보자마자 한 첫 마디가:
“別忘了,9月22日給我媽媽送花啊!”
我笑著說:
“放心吧,忘不了。”
“還有,你送花的時候,能不能對我媽媽說句‘生日快樂’?”
我摸著他的手說:
“阿姨答應你。”
得到我的肯定答復,盧比便面帶著微笑,滿意地走了。
"잊으시면 안 돼요, 9월 22일 꼭 엄마에게 꽃 보내주는거예요!"
나는 웃으면서 답했다:
"걱정마렴, 절대 잊지 않아."
"그리고, 엄마에게 꽃 줄때 이렇게 말 해 줄 수 있어요? '생일 축하합니다'라구요."
나는 아이의 손을 잡으면서 말했다.
"그래, 네 말대로 해 줄게."
원하는 답을 얻은 후, 루삐는 만면가득 웃음을 띄우고 만족하면서 돌아갔다.
第三天,盧比又來了,背著畫板,手裏拿著文具盒。
삼일째, 루삐가 다시 왔다. 등에는 캔버스를 지고, 손에는 화구등을 들고.
“阿姨,我想給你畫張像,可以嗎?”
對於小盧比的這個問題,我有點困惑,楞了一下。
“阿姨,謝謝你幫我送花給我媽媽,我沒有什麽送給你,就送你一張畫像吧,我學畫畫已經6年了,一定把你畫得很漂亮。”
"아주머니, 제가 아주머니를 그림으로 그려도 될까요?"
이런 루삐의 갑작스러운 요구에 나는 당황해서 잠시 멍하니 있었다.
"아주머니, 나를 도와줘서 고맙다고 하고 싶은데, 나는 아무것도 줄 수 있는 선물이 없어요. 그래서 아주머니 그림을 한 장 그려서 드리려구요.
6년정도 그림을 배웠으니까 아주머니를 정말 예쁘게 그릴 수 있어요."
小盧比看著我,期待我的同意。看看正是顧客稀少的時段,我就坐下來,讓盧比幫我畫像。看來,小盧比的水平還真不錯,不到30分鐘,他就收工了。
我拿過來一看,“哇!太像了!”我驚喜地說。小盧比開心地笑了。臨走前,小盧比再次囑咐我,不要忘記和他的約定。
루삐가 내 허락을 기대하면서 나를 바라보았다. 정말 이런 손님은 보기 드물거야, 나는 자리에 앉아 루삐가 나를 그릴 수 있게 했다. 보아하니, 루삐는 (연필등으로 사물의)수평과 비율을 맞추는것이 능숙해보였다.
한 30분이나 되었으려나? 그는 그림을 완성했다.
나는 그림을 보자마자, "와! 진짜 똑같아!" 기뻐하면서 말했다.
루삐는 기쁜듯이 웃었다. 가기 전, 루삐는 다시 나에게 부탁했다.
부디 자신과의 약속을 잊지 말아달라고.....
第四天,小盧比沒有來。很奇怪,我多少有些失落。我心裏想:“也許,今天盧比有事,明天可能還會來。”
사일째, 루삐가 오지 않았다. 이상하게도, 나는 아이가 오지 않음에 실망했다.
"아마도 오늘 루삐가 바쁜가보다. 내일은 올지도 모르지."
然而,小盧比再也沒有來。
하지만, 루삐는 다음날에도 오지 않았다.
我心裏有種說不出的難受,總是坐在店門口東張西望,盼望著小盧比的出現。可是小盧比再也沒有出現在我的視線中。於是,我盼望著9月22日的到來,我要親自把花送到小盧比的家裏。
我要對他的媽媽說:“你的孩子真可愛!”
내 마음속에서 뭔가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싹텄지만, 가게앞에 앉아 주변을 살피면서 루삐가 나타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루삐는 두 번다시 내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나는 9월 22일이 오면 내가 직접 루삐의 집에 가서 그의 엄마에게 이렇게 말해주리라 다짐하고 있었다.
"이댁 아이가 진짜 귀여워요!"
9月22日那天,我精心挑選了幾枝康乃馨整理了一下。小盧比留下的地址,我早已經熟記了。他的家就在附近的一個小區裏,二單元4樓402室。
마침내 9월 22일이 되어서, 나는 마음을 가다듬고 몇 송이 카네이션을 잘 정리했다. 루삐가 적어준 주소는 이미 잘 기억하고 있었다. 그의 집은 여기서 얼마 멀지 않은 작은 구 안의 빌라 4층 402호였다.
我邊走邊想,小盧比要是見到我送來的花,他一定會很開心,他媽媽也一定會很高興。也許,此時的小盧比正在家裏等著我的到來呢!
가면서도 계속 상상하기를, 루삐가 만약 내가 직접 꽃을 들고 온 것을 본다면 틀림없이 좋아하겠지, 그의 엄마도 틀림없이 기뻐할것이라고. 아마도, 지금 이 순간 루삐는 꽃이 오기를 집안에서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을거야!
我按響了門鈴,開門的是一位中年女士,一臉的憔悴神情。“您是凱瑟琳女士吧?”我問。她點點頭。
내가 그 집에 도착해서 벨을 눌렀을때, 문이 열리면서 초췌한 안색의 중년 부인이 나왔다.
"당신이 카이스린인가요?"
나의 물음에,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這是您的兒子為您訂的花,祝願您生日快樂!”
“你……是不是弄錯了……我兒子?”她略帶驚訝。
“兩個月前有個叫盧比的小男孩在我們店裏訂的花,他說您是他的媽媽。”我解釋說。
她沒有說話。我突然看見,不知道什麽時候,她的眼裏盈滿了淚水。我頓時不知所措,站在門口,心裏忐忑不安。她是激動的哭了嗎?
"이건 당신의 아들이 당신을 위해 나에게 부탁한거예요, 그리고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당신... 혹시 집을 잘못 찾아온 거 아닌가요? 내 아이라니?"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나에게 보냈다.
"두달전에 루삐라는 아이가 당신이 자기 엄마라고 하면서 꽃을 주문했어요."
나는 그 의심에 대해 해명했다.
그녀는 말이 없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녀를 보았을때,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그녀의 눈 가득 눈물이 고여 있었다. 나는 잠깐 주소를 착각했나 싶어 문 앞에서 무척이나 불안해했다.
뭔가 잘못 찾아와서 괜한 사람 울게 한 건가?
她擦了擦眼淚,把我讓進屋裏,一邊給我倒水一邊說:“謝謝你,我真是想不到。”
“是吧,您的兒子真可愛,他一下子為您訂了60年的花,讓我每年都要在您生日這天送來。”
“什麽?60年?我明白了。”她說。我看見她的手在顫抖,很明顯,我的話讓她有些震驚。
“您的孩子真可愛,他還為我畫像呢。”
“是的,他是可愛……我的孩子,可是……”她說著說著就泣不成聲。頓時,我有一種不祥之感,難道可愛的小盧比……
그녀는 눈물을 닦고, 나를 집안으로 안내해서 물을 한 잔 주며 말했다.
"고마워요, 정말 생각지도 못 했어요."
"맞아요, 당신 아이 진짜로 귀여워요. 루삐가 당신을 위해 60년치 꽃을 주문하면서, 매해 자기 대신 당신의 생일에 꽃을 보내달라고 했어요."
"뭐라구요? 60년? .....왜 그랬는지 알겠네요."
그녀가 말했다. 나는 그녀의 손이 작게 떨리는것을 보고, 내 이야기는 그녀가 진짜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것을 알 수 있었다.
"루삐는 진짜 귀여워요, 그가 나한테 그림도 그려줬답니다."
"그래요, 루삐는 진짜 귀엽죠... 내 아이... 하지만.... "
그녀의 목소리에 점점 울음이 섞이기 시작했고, 나는 뭔가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설마, 그 귀여운 루삐가...
“他患的是白血病,我帶他四處求醫,也無濟於事……他肯定是知道自己就要告別這個世界,才去為我訂的花……三年前的今天,我的生日,他送了一束康乃馨給我,我高興壞了,我對他說,收到他的花是我最大的幸福。他便對我說每年都要送花給我,要我幸福……還和我拉鉤約定……可是,第二年,就查出來他患上了白血病……我苦命的孩子……”
"루삐는 백혈병으로, 내가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을때 이미 방법이 없었어요.... 아이는 이미 자신이 세상을 떠나야 한다는것을 잘 알았고, 그래서 나를 위한 꽃을 준비했을거예요....
3년전인가의 오늘, 내 생일날 카네이션 한 송이를 선물하던 루삐에게 정말 기쁘다고 이야기해주었어요. 그러자 아이가 매해 나에게 꽃을 선물해주겠다고,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나에게 약속했는데...
하지만, 다음해(생일날) 나는 내 아이가 백혈병이라는것을 알아서... 내 불쌍한 아가... "
恍如晴天霹靂,我感覺腦袋“嗡”的一下,淚水在一剎那奔湧而出。
이 무슨 청천벽력이란 말인가.... 나는 머릿속이 "웅"하고 울리는것을 느끼면서, 눈물이 솟구쳐 나왔다.
我不知道,我是怎樣和盧比的媽媽道別的,也不知道自己是怎樣走回來的。我滿腦子都是盧比的身影,他清瘦的臉龐、陽光般的微笑……
나는 어떻게 루삐의 엄마와 인사하고 헤어졌는지, 어떻게 돌아왔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그저 머릿속 가득 루삐의 모습과, 그 파리하던 얼굴과, 눈부시던 미소만이 떠오를 뿐이었다....
我不知道,我能不能將自己的花店開60年,但是,我敢保證,只要我活著,一定會每年的9月22日送一束康乃馨給盧比的媽媽。我企求老天能再給我60年的生命,也再給盧比媽媽60年的生命,讓我幫盧比完成他的心願。
나는 내가 60년 이상 꽃가게를 할 수 있을거라는 보장이 없다. 하지만, 한가지 보장하자면 내가 살아있는한 매해 9월 22일, 한 송이 카네이션을 루삐의 어머니에게 선물할것이다.
하늘이시여, 부디 바라옵건데 제가 60년은 더 살 수 있도록 해 주시고, 루삐의 엄마도 그만큼 더 살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래서 루삐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