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배송이라 낮에는 도착할 줄 알았는데, 8시가 넘어서 와서 깜놀.
추석전이라 배송이 밀려 있단다.
DVD주문한 것도 있고, 라면먹고 싶다고 얘기한것도 있어서 대강 내용물은 예상했지만....
왠일로 정품점에서 쓰는 박스가 아니라 대만 운송연합 택배상자에 넣어서 보냈음.
오픈하자마자 소환진 봉투가 있길래 뭐지? 하고 열어봤더니 '부적' 등장.
이 리락쿠마 머그는 대만 7-11에서 사은품 행사하는 거였는데, 내가 사진보고 '와, 이쁘다. 나 갈때까지 행사하려나??'라고 했더니 '너 좋아하면 보내줄게'해서 온 것.
생각보다 머그가 크고 깊다. 그리고 귀엽고 깜찍한 머들러도 같이 포함되어 있음.
부탁한 라면 4봉지+과자 몇 가지.
라면은 내가 사달라고 한 거였는데, 친구사이에 이런 건 거래하는거 아니라면서 선물로 보내주었음.
정말 고맙다는 말 밖에는... ;ㅅ;
이건 제일정품 사장 부인이 그때 내가 받은 황지(극락왕생 종이)보고 계속 신경쓰였다고 함.
아무리 몰라도 그렇지, 산 사람한테 그런걸 선물한 정신머리도 의심스럽다면서, 혹시 모르니까 가지고 있으라고 액땜용으로 보내준 것.
그리고 주문한 DVD.
....헐?;;;
간장판으로 발매됐었던 거였냐!!! ...그런것치고 금액대는 꽤 괜찮은데??
이건 의기라생 휴대폰 수납함.
누가 부탁한거였는데 나도 잊고 있다가 받고 나서야 생각났음.
과자도 맛있고, 라면도 맛있고, 세세하게 신경써 준 그 마음도 고맙고... ;ㅅ;
택배 받고 잘 받았다고 연락했더니, 조만간 대만 놀러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나도 가고 싶.... ......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