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딱 알겠다, 싶은 드라마가 나오고 있었다.
그냥 여자주인공 같은 애가 침대에 누워서 혼자 방글방글 웃고 있는 그런 장면이었는데
보고도 뭔지 알 것 같았다.
그거 있잖나, 왜, 딱 봤는데 누가 작가인지 알 것 같은 그런거.
계속 보면 왠지 내 정신세계가 피폐해질 것 같아서 바로 채널 돌렸더니 또 드라마;;;
이럴 때는 케이블 채널이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른다 ;ㅅ;
나중에 드라마 제목을 확인하게 되었는데.....
....임성한 드라마였어.... 와.... ;;;;
며칠후에 엄마가 채널 돌리다가 나한테 '야, 여기 이상한 드라마 하나 하더라??'하고 물어봐서 봤더니
그거였다;;;
엄마, 보지마.....
엄마 정신세계가 파탄날거야.... 이러고 채널 돌려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