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그만두고 벌써 두어 달 째.
솔직히 말하면 정말 돈이 없다. 있긴 있어도 이것저것 빠져나갈 거 계산하면 오히려 빚이 늘어난 상황.
그런데, 예전부터 그랬던 거지만
난 개인적으로 큰 돈복은 없어도 자잘한 돈 복은 있는 모양.
이제부터는 어떻게 하지?? 라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은 곳에서 연락이 왔다.
이건 뭐, 북쪽에서 귀인이 온다의 형상도 아니고...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몇 달 동안은 걱정없이 살 수 있다는 건데,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될 지 이 역시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도, 뭐랄까...
예전부터 느낀 거지만, 금전적으로든 어떤 면으로든 힘든 일이 생기면 언제나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작은 길'이 내 운명에 주어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항상 그렇게 해결이 되었었다.
지금 역시 마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