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성향....

日記 2009. 3. 8. 22:04



꿈을 하나 꿨다.

....좀비가 나오더라.


보통 좀비꿈을 꾸면 그 속에서 내가 취하는 행동은 어딘가에 숨거나, 혹은 탈출한 방법을 찾는 등의

방어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보통인데 어제는 좀 달랐다.


어떻게 그런 설정이 됐는지 모르겠지만 바티칸에서 인정한 유일한 여사제였다. 그것도 비밀리에 키워진.

사정을 보니 우리 가족은 내가 그런거라는 걸 아예 모르는 모양인데,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터운

어떤 신부님의 부탁으로 시외의 성당을 가게 되었다.

그래서 사제복을 챙기고, 물통(?), 검을 챙겨서 새벽에 출발하려던 것을 저녁에 갔는데...

....굉장히 무덤덤한 신부님과 조우. 그리고 나에 대해서 의심하는 성당의 차석 신부와 인사를 나눴다.

뭐, 일단 친분 두터운 신부님이 나를 보호해주기는 했는데.


시외에 있는 극장에 가게 되었다. 무언가를 보러 갔는지, 혹은 조사하러 간 것인지 모르겠지만

쇼핑몰도 겸하고 있는 그 곳에 좀비무리가 출현한 거였다.

그 친분두터운 신부님의 무기가 뭔지 생각은 안 나는데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검을 휘두르고, 바닥에

검흔을 남겨 결계를 만드는 등 산 사람들과 좀비들의 분리를 위해 온 힘을 다 했다.

하지만 둘만으로는 역부족이어서 물러나는 수 밖에 없었는데...



이런 꿈 처음이었다 'ㅁ'

깨고나니 머리가 멍... 한데 무섭다는 기분보다는 어이가없어 헛웃음만 나오던 상황.

내 성격이 이젠 바뀌었다는 건가?




Posted by 찰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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