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記

비타스가 생각나서

찰리씨 2016. 2. 21. 20:51

 

 

 

 

 

 

 

오늘 러시아 사람이 물건 사 가면서 여권을 내밀었는데, 이름은 그렇다쳐도 성씨가 비... 뭐시기였다.

영어식으로 발음했더니 아니라고, 막 웃으면서 교정해주는데 발음하기 되게 힘든 발음이 Vi 발음이었다;;;;

 

문득 비타스가 생각나서 그 가수 아느냐, 고 물었더니 알긴 아는데 러시아에서는 그닥 유명하지 않다고....

동영상 보면 되게 화려하게 해서 엄청 유명한 줄 알았는데 러시아 사람들 취향은 클래식한 가수이지, 이런 팝페라는 별로 안 좋아한댄다.

어차피 똑같은 고음인데 클래식을 듣지 왜 이런 노래를 듣냐면서;;;;

 

일명 자국보다 외국에서 더 유명한 케이스라고 해야 하나, 뭐 그런 거라고 함.

 

아니면 취향 차이겠지.

그 두 사람이 그냥 비타스에 관심이 없거나 그런 걸수도.

 

 

 

오랜만에 찾아보니까 그리운 별명 '아쟁총각'으로 검색어가 섞여 있다. 반갑네, 아쟁 총각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