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5일
중국가려고 준비중.
걱정하던 비자도 무사히 발급되었고-이게 좀 웃기는게, 티켓팅만 먼저 해 놓고 비자신청을 했더니, 중국 직원들이 하나같이 하는 얘기가 '아니, 비자도 안 받아놓고 티켓팅 하셨다니요? 발급 안 되면 어쩌려구요?!!'이런 반응을 보여서 좀 당황스럽기도 했고 걱정되기도 했는데, 다행이도 무사 발급.
우리나라하고 중국하고는 무비자 체결이 성사되기 직전까지 갔었는데, 양국 내 불법체류자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서 특수 경우 제외하고는 무조건 비자 발급받아야만 들어갈 수가 있댄다.
금액대가 크게 부담스러운 건 아닌데, 중국 사람이 한국 오려면 단수 비자만 받아도 기본 십만원 이상이라고.
그리고 오늘 환전.
짧게 갔다 올 거라서 이 정도면 되겠지.... 싶다.
조금 가져가려고 했는데 중국이라는 나라가 공항 면세점을 제외하면 거의 신용카드가 환영받지 못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것도 있고, 솔직히 신용카드보다 은련 시스템이 발달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라 그냥 현금 가져가서 카드 대신 쓴다는 생각도 하고 있고.
예전에 일주일 이상 대만 갈 때도 아무 말 안 하시던 부모님이 이번에 중국 간다니까 엄청 걱정하시더라.
가서 열 시 넘으면 무조건 숙소에서 나오지 말아라, 뭐 이런 식으로.
농담하듯이 '밤마다 전화할까?'라고 했더니 정색하시면서 '제발 그래라'라고 하셔서 내가 더 놀랬음.
하긴, 사람 일 모르는거니까.
그리고 상해 가서 어디를 어떻게 돌아다닐지 아직까지도 스케줄을 정하지 못 했다.
출발이 바로 다음주 월요일인데... 'ㅁ'
음... 뭐, 핫스팟 몇 군데만 골라서 대강 돌아다니면 되겠지??;;;;
대만 제외하고 다른 나라는 처음이라 조금 두근두근 하는 중.
그리고 걱정도 쏟아지는 중-_-;;;;
뭔 일 당할까봐, 의 걱정이 아니라 가서 제대로 놀지도 먹지도 못 하고 오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