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記
20150111-연신내 흑맥주집
찰리씨
2015. 1. 14. 00:57
오랜만에 카링님 연락받고 일 끝나자마자 연신내로!!!
...한 시간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나도 놀라고 카링님도 놀람.
카링님한테서 받은 선물, 마카롱 세트~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ㅂ'
빈 말이 아니라 진짜 맛있었다. 생산지 주소 보고 둘 다 웃긴 했지만 ㅋㅋㅋㅋㅋ
연신내까지 간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
흑맥주~~
어딘가에서 흑맥주집을 보신 카링님이 안내해주신 신세계로, 그 신세계의 유혹을 이기지 못 하고 연신내까지 갔다. 어떤맛일지 모르니 우선 300 시켜보고 슈바인 학세? 돼지무릎으로 만든 음식 하나 시켰는데 흑맥주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생맥주에 그냥 시럽탄 그런애들하고는 좀 달랐음.
시간 지나서 나온 슈바인 학세.
처음에는 돼지족발 맛이면 어쩌나.... 걱정도 했지만 의외로 괜찮은 맛.
직원이 깨알같이 잘라주고 간 슈바인 학세.
사진으로는 별 거 아닌데 진짜 어마어마하게 양이 많았다. 식었더니 본격 족발맛이 나긴 했고+고기가 너무 질겨져서 잘 안 썰리는 상황이 되었지만 양도 많고 가격대비 맛도 괜찮았음.
그리고 썰어주기만 하고 어떻게 먹는지는 안 알려준 직원 덕분에, 제대로 먹는 법은 한 10분 정도 지나서야 알게 되었음... ;;;
음식이 많아서 맥주를 마시고 마시다보니 어느새 300은 500이 되었고, 그 500은 두 잔이 되었다.
다음에는 조개구이 약속을 하고 나는 다시 우리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