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 매일 까무라치고 있다.
나갔다와서 허리아프기도 하고 피곤해서 잠깐 쉬었다가 씻어야지... 하고 정신차려보면 불 켜놓고 옷도 안 갈아입은 상태에서 수면중.
...왜지?? 호르몬 조절제도 단계 낮은걸로 바꿨는데, 다시 병원을 가서 검사 받아야 하나??
2.한국인인데 중국어를 습득해서 가이드하는 남자를 만났다.
그런데 이 남자가 좀 병맛... 나보고 중국어 할 줄 아냐고 묻길래 대강은 가능하다고 했더니 자기랑 중국어로 대화 좀 해 보잔다.
그래서 했다.
그랬더니 나보고 '풉, 공부 좀 더하셔야겠어요?'
응, 그래.
너는 사람 상대하는 공부 좀 더 하고 와라, 상늠아.
아무리 상대가 마음에 안 들어도 그딴식으로 굴면 곤란하지, 고노 야로!!!
3. 교통카드 찍고 버스타면 1050원, 택시 기본요금이 3500원이던가?
여하튼, 어떤돈을 내건간에 그 목숨이 1050원이나 3500원이 되는 건 아닐텐데.... 요즘 택시도 무섭고 버스도 무섭다. 어쩔 수 없이 타긴 하지만 재수없으면 그 1050원이나 3500원짜리 목숨이 되겠구나 싶어서.
같은 사람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인지 모르겠는데 서울역 갔다가 동대문을 지나치는 다른번호 버스를 각각 일주일 전에 한 번, 사흘전에 한 번 탔는데 괜히 그 버스옆에 와서 시비거는 택시가 있다...
왜 시비를 거는지는 모르겠는데, 잘 가는 버스 앞에 갑자기 끼어들어서 급정거하거나, 옆에서 막 끼어들거나 하는 식으로 버스 급정거를 하게 만듬. 당연히 그 안에 있는 승객들은 앉은 상태에서도 몸이 쏠릴 정도의 충격을 받는거고.
그리고 택시따위에게 진로가 막힌 버스도 그때부터 파워 드라이브로 변신. 버스와 택시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도로에서 펼쳐진다... 는 아니고.
제발 그러지 좀 말았으면 좋겠다. 친절까지는 강요하지 않으니까 자기가 운전하는 차에 타는 사람들을 인질로 만들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