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記

가면뒤의 눈물

찰리씨 2013. 6. 10. 09:58

 

 

 

 

 

 

밤에 친구가 카톡 날려서 보라고, 보라고 해서 보게 됐는데....

 

 

음....

이런거 처음 접할 때는 진짜 화도 나고 그랬는데 그냥 어이없는 웃음만 계속 나오더라.

 

저런 일 많이 겪어서 감정이입할 단계도 지났다, 이젠 -_-

 

그리고 요즘 기업들의 서비스 교육은 '역지사지'로 바뀌기 시작.

 

니들이 한 번 고객 입장이 되어 생각해봐라,

 

세상에 진상은 없단다... 라는 식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역지사지, 로 생각했을 때 이해가 되는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역지사지로 해 봐도 답 안나오는 것들은

 

어떻게도 해결 안 되는 꼴통들이지.

 

그런데 서비스 기업에서는 그 꼴통들도 역지사지로 이해하라는 식이니 계속 이렇게만 나간다면

 

앞으로 점점 더 이쪽 계통 종사자들은 더 오래 못 버틸거다.

 

 

+면세점 관련 종사자도 나왔는데, 그 분 말중에 진짜 공감되는 내용 있어서.

 

 판매쪽에서 일한다고 무시받을 이유 전혀 없다. 그저 나와 상대방의 직업이 다른 것 뿐이지.

 

 그런것으로 무시하는 사람은 인성이 그거밖에 되먹지 못한거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한글로 주소 써 주다가 막판에 무슨 동 몇 호, 이 부분에서 한자로 썼던 아줌마 생각나네.

 

 '어머, 아가씨들은 참 한자 모르지??' 이렇게 생글생글 웃으면서 한자 직직 지우고 한글로 썼던 사람.

 

 미친... -_-+